대한민국 대표 5대궁 중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좋아하는 궁궐은 무엇일까?
바로 경복궁이다. 경복궁은 조선시대 가장 먼저 만들어진 궁이기도 한데,
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할 수 있도록 옆에서 큰 도움을 준 킹메이커, 정도전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.
'왕과 그 자손, 온 백성들이 태평성대의 큰 복을 누리기를 축원한다는 의미'를 담고있다고 한다.
그런데 이 경복궁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큰 문을 지나야 하는데 그 문이 바로 경복궁의 정문!
'광화문'이다.
광화문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보자면!
1395년 경복궁과 함께 지어졌고,
처음부터 이름이 광화문이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.
광화문이 세워진 것은 1대왕 태조 이성계 때지만,
그 때 당시 이름은 사정문(四正門)이었다고 한다.
그런데 1426년 조선의 4번째 왕 세종때 광화문(光化門)으로 명칭을 바꾸었고,
'왕의 큰 덕(德)이 온 나라를 비춘다’
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.
그런데 어느 날 문득 광화문을 보면서 궁금증이 생겼다.
광화문을 자세히보면 문이 3개인데, 왜 문이 3개나 필요했을까?
그 이유가 무엇일까?
광화문은 궁궐의 대문이기 때문에 왕과 신하들이 드나드는 통로였다.
3개의 통로중 가운데 큰 통로는 왕이 다니는 길이라해서 '왕도'라고 하였고,
양쪽 작은 통로는 신하들이 다니는 길이었다.
왕은 보통 혼자다니진 않고 양 옆에 신하들을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
입구를 바라보며 왕의 오른쪽에는 문신 왼쪽에는 무신들이 다니는 길이었다고 한다.
즉, 광화문을 바라보면서
무신 - 왕 - 문신
이런 구도였을 것이다.
광화문을 둘러보면서 그냥 둘러보는 것보다는 이렇게 알고 보는 것이
조금 더 풍부하고 재미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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